2018년 5월 4일 금요일

보수의 리더? 서글프다..

이제 한시간여만 지나면 서울입성 5일차가 되는군요.
정말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었습니다.

운동화에 등산바지, 검정반팔티에 여름야상, 양말3컬레..
전 몇일이면 쇼부가 날 것이라 생각하고 올라왔기에 여러가지 생필품도 챙겨오지 않았습니다.ㅎ

작두에 대한 반응은 딱 2종류로 나뉘는군요.
정당이던 개인이던 비즈니스업체던 작두 시연을 본 사람들은 작두 기능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고 비용문제등 부수적인 문제정도만 조율하면 될 정도고, 아예 만날 수조차 없는 부류..

안철수 캠프야 그렇다 치더라도 보수리더인냥 행세하며 세치혀로 후원금팔이로 연명하는 부류들조차 만나기가 만만치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솔까 처음에는 이들의 명성만 듣고 대단한 분들인줄 알았습니다만 이들의 진면목을 직접 경험해보니 안 엮이길 정말 다행이란 생각까지 듭니다.
몇몇이들의 팬덤이 형성되었다고 자기들이 대단한 위치에 있는줄 착각하고 있나봅니다. 사람 소중한 줄 모르면 아무리 잘나본들 헛빵이라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지난 대선 어찌 되었던 대선 후보 온라인 담당자로서 참여하면서 온라인에 관해서는 캠프 사무장이던, 기타 삐까번쩍한 직책다신 분이던,  쉰소리 하거나 거들먹 거리는 분들은 사정없이 막 대했지만, 온라인 의견을 전달 하시러 오시는 일반분들은 버선발로 달려나가 최대한 경청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스템 강의를 해달라고 사람 불러놓고 그리 넓지도 않는 캠프에서 약속시간되도 모이지도 않고, 강의를 시작하니 졸고 계신분들도 있고해서 "좆도 온라인에 대해서 개념도 안잡힌 분들이 높은 직책달고 거들먹 거리기만 한다고, 소리치며 면전에서 면박을 줬더니만 그후 두어차례 더 진행된 강의에서는 잘 모이고 조는 분들도 없더군요.

저는 직책이나 지명도에 상관없이 사람 귀한줄 모르고 거들먹 거리는 인간들과는 별로 엮이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여튼
마음같아서 여당쪽에도 작두의 정보를 제공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으나, 작두시스템이 여당쪽에서 활용된다면 보수는 정말 궤멸할 수도 있음을 잘 알기에 차마 이리는 못하겠고, 보수 정당에는 나름 정보를 제공해 드렸으니 시간 지나면 어떤 반응들이 나오겠지요.
설령 당장은 반응이 없더라도 이들은 무조건 작두를 찾게 될 것입니다.
여당이 먼저 가치를 알아보면 야당은 진짜 좆되는 거고, 야당이 먼저 가치를 알아보면 여당과 좌편향된 언론 방송매체들과 개겨 볼 수는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작두는 이제 일정 규모이상의 조직을 가진 비즈니스 업체를 상대로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엎어치나 메어치나 칼자루는 제가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아직까지는 작두의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에서 작두가 유일한 점이 하나고,  투표일이 다가올 수록 눈 뒤집히는 쪽은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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