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1일 목요일

민주화 역사의 증인, "이종혁"의 민주화 운동은 지금도 ...

 #이종혁_부산시장_기호6번


이종혁은 민주화 역사의 증인이며, 그의 민주화 운동은 지금도 계속 된다.
   
이종혁은 故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외쳤던 역사의 증인이다. 이종혁은 동아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당시 자유민주주의 학생운동의 리더로 나서서, 부산 전 대학의 뜻 있는 학생들을 하나로 묶어서 ‘민주화선거혁명추진연합’이란 조직을 결성했다. 그리고 부산지역 학생민주화운동의 중심에서 부정선거 없는 총선,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위한 투쟁을 했다.
   
당시 11대, 12대 전두환 대통령 집권 시기 민주정의당의 신군부 세력이 여당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여 부정선거가 자행되고 대통령 간선제로 대통령이 당선되었으며, 민주한국당은 제 1야당으로 자리를 꿰어 찼다. 그리고 민주정의당, 민주한국당을 비롯한 12개의 정당들로 정당 난립현상을 보이며 상당히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러다 1985년 12대 국회의원총선거에 신한민주당이 선거에서 관제야당 민주한국당을 꺾고 돌풍을 일으켜 제1야당으로 올라섰다. 그 때 선거를 앞두고 민주한국당에서 10여 명이 탈당, 신한민주당으로 옮겨간 사건이 중요한 일이기도 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故 서석재 전 총무처 장관으로 이종혁의 동아대학교 법학대학 선배였다. 그 서 의원이 먼저 ‘이 군, 나와 함께 정치를 해보지 않겠나.’하고 권유했다. 당시 그가 조직한 운동권의 관심사는 오직 ‘민주주의 대한민국’, 이것을 세우는데 제도권으로 들어가서 투쟁하고 기여하는 것이 역사적으로 맞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그 제안을 수락하고 서울로 올라와 국회에 정책비서관으로 발을 들였다. 이것이 이종혁의 공식 정계 입문이다. 이종혁은 YS 핵심측근인 故 서석재 전 총무처 장관을 12대 국회 때부터 10여 년간 보좌관으로 모셨고, 故 서석재 전 총무처 장관의 장례식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키며 상주역할을 하였을 정도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그리고 故 서석재 전 총무처 장관을 통해 이종혁의 정치적 멘토라 할 수 있는 YS를 만나게 된다.

 
이종혁은 1985년 2월 말 경, 상도동 YS의 자택에서 YS를 처음 만났다. 이종혁에게 전설이고 우상인 YS를 만나자마자 큰 절을 했다. 그 후 故 서석재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 통일민주당 중앙청년위원회 조직국장 등을 맡으면서 상도동계의 막내 격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故 서석재 전 국회의원과 함께 YS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성심을 썼다. YS의 상도동계는 그 역사와 크기만큼이나 수많은 정치 문하생들을 배출했다. 특히 YS의 지역구가 있었던 부산에선 현재 여야를 가리지 않고 그 영향을 받은 이들이 여전히 정계에서 활약하며 ‘YS 정신’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이종혁은 YS에 대한 마음이 각별했다. 2018년 무술년 새해 첫날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는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종혁은 YS에 대해 “이 나라 민주주의 초석을 깐 이 나라 민주화 운동의 대부, 항상 나라와 민족을 걱정하시는 진정한 민주 애국지사였다.”며 “개혁과 혁신을 이야기하는데 한국 현대사에 가장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업적을 남기신분이다.”라고 평가했다.
   
YS의 민주화 의지와 리더십은 역사적으로 독보적이었다. 군부독재의 칠흑 같이 어두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데 있어서 선봉에 선 영호남의 두 상징이 영남의 거산 YS, 호남의 후광 故 김대중(DJ) 대통령이었다. 한국의 민주화는 압도적으로 두 분의 공(功)이 크다고 본다. 두 사람이 서로 합심해서 만든 것이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이고, 신한민주당이었다.
   
당시 가택연금 상태인 YS와 미국 망명 중인 DJ는 제도 정치권 진출이 제한되어 있어서 민추협을 통해 각종 성명서 및 기자회견을 통해 반정부활동을 전개하였다. 민추협이 제도 정치권 진출을 위한 사전조직의 역할이었지만 제도권 밖에서 정치를 전개하였다는 점에서 한국정치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후 민추협을 기반으로 신한민주당을 창당하여 1985년 1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신한민주당이 민주한국당을 꺾고 제 1야당이 되었다.
   
이종혁은 지금도 YS의 정치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한다. YS의 개혁엔 보복성이 전혀 없었다. YS가 군부가 미워서 하나회를 숙청한 것이 아니다. 그들이 군 시스템을 망가뜨렸기 때문이다. 문민정부가 들어서고, DJ 정치자금 문제가 불거졌을 때 YS는 일거에 그냥 덮자고 했다. 그냥 눈감아 주자는 것이 아니라, 새 시대를 여는데 불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YS는 ‘그건 호남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우리가 겪어온 시대는 그런 시대였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시대에 새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서 악습을 뿌리 뽑아야 하는 것이지, 이걸 지금 건드리면 정치보복이나 다를 게 없다’고 했다. 이종혁은 이 생각에 동의한다. 개혁은 제도와 정책으로 하는 것이지 사람을 치도곤 내는 것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는 문민정부의 잘한 점을 벤치마킹하여 귀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이종혁은 소위 운동권 출신인데, 줄곧 보수정당에 몸담고 있다. 그가 말하기에 “당시 운동권이라 함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나를 포함해 자유민주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일종의 우파적 성격의 학생들이 있었고, 소위 ‘주사파’ 등으로 불리는 좌파 성격의 운동권 인사들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 운동권 출신들 중에도 정치권엔 정당이 모두 다르다. 그 당시는 군부독재 종식이라는 강력한 대 명제 아래 이념적 성격이 달라도 모두 모여 있었다. 이제 제도권에선 각자의 이념과 생각에 따라 정당이나 정치색이 나뉠 뿐이다.”라고 했다.

 이종혁 그가 생각하는 정치적 좌우명은 정치의 중심에 국가, 국민의 이익을 놓는 것이다. 정치적 지위는, 그것이 국회의원이든, 총리든, 장관이든, 시장이든 툴(도구)이지 에임(목표)이 아니다. 입신양명을 위한 자리가 아닌, 국가, 역사,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자리일 뿐이라며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혁에게 민주화 운동은 과거가 아니라 지금도 진행 중이다. ‘YS정신’을 계승한 이종혁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건강한 보수우파의 각성과 기성정당의 심판을 외치고 있다. 기성정당은 이미 그들의 정치색을 잃어버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우파가 너무 맥없이 무너졌다. 대통령의 리더십 부재도 있었고, 그 옆 권력의 호가호위하던 권력 실세들의 무정견, 무원칙, 부패성, 권력 맹종, 그런 것들이 결국 우파정당을 망쳤다. 그리고 지금 이 나라는 좌파 주사파 손에 이끌려 자유민주 대한민국 근간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각종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중요한 순간에 기성정당은 오직 권력과 이권에 눈멀어 국가와 국민을 버렸다. 뿌리를 잃은 기성정당을 대청소하기 위해 그는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무소속으로 투쟁하고 있다. 그를 통해 그때의 그 뜨거웠던 민주화의 바람이 다시 한 번 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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